[참고] 스프레드 프로덕트 (Spread Product)의 이해 – 브래디 본드 (Brady Bond)

1982년 부터 시작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및 기타 지역의 개발도상국 (Less Developed Countries, LCD) 국가들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서 당시 미국의 재무장관인 니콜라스 브래디 (Nicholas Brady)는 해당 국가들에 대출을 해준 미국 내 금융기관들 자산의 건전성 및 해당 국가들의 채무상환을 돕기 위해 일명 브래디 본드 (Brady Bond)를 활성화하였다.

니콜라스 브래디 재무장관은, (1) 개별적인 시장기반의 거래들로, (2) 채권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3) 대출을 담보부 채권으로 대체하는 형태의 계획을 발표하였었다.

사실 브래디 재무장관이 브래디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1988년 3월, 멕시코 정부는 아즈텍 채권 (Aztec Bond)을 발행하였었는데, 이 채권은 기존에 멕시코 공공부문에 대출을 해줬던 채권자들과의 협의에 의해 교체발행되었던 채권이었다. 아즈텍 채권은, 기존 채권자들의 대출원금을 30% 삭감하고, 대신에 20년 만기, 변동금리의 아즈텍 채권으로 대체하여 주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이 아즈텍 채권의 원금은 멕시코 정부가 구매한 20년 만기의 미국 무이자 할인 국채로 담보되어 있으며, 해당 담보는 미 연방준비은행에 채권만기까지 보유되는 형태였다.

이와 같은 개별적이고도 자발적인 채무 구조조정은 브래디 재무장관의 브래디 계획 (Brady Plan)에 적극 반영되어, 1989년 3월, 국제통화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과 세계은행 (World Bank)를 포함한 다국적 대출기관들과 미국 정부가 협력하여, 대출채권을 보유한 상업은행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개발도상국들 채무 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하였다.

개별적인 형태의 구조화로 인해 모든 브래디 본드가 동일한 특징이나 구조를 띄고 있지는 않지만, 대표적인 사례로 멕시코의 한 예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고, 대체로 비슷한 구조를 지녔었다.

대출을 통해 멕시코에 자금을 대여해준 은행들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선택권이 주어졌다.

  1. 은행들이 기존 대출 원금의 35%를 삭감하고, 이에 대해서 리보 더하기 13/16 퍼센트를 이자로 지급받는 30년 만기 채권으로 교환한다. 해당 채권의 원금과 일부 이자금액 (18-27개월 가량)에 대해서는 미국채 중 할인채를 이용하여 그 현금흐름을 보장하게 되어 있고, 이는 제 3자의 계좌에 그 할인채를 보관하여 투자자로 하여금 해당 국가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
  2. 은행들은 기존 대출 원금과 같은 원금의 “Par Bond”로 대출을 전환하고, 이에 대해 고정금리로 6.25% (당시 미국 국채 금리보다 낮은 금리이다. 결국 원금이 손실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지게 된다.)의 이자금액을 매년 지급받게된다. 물론 원금과 이자금액은 1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미국채 중 할인채를 이용하여 그 현금흐름을 보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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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도 언급하였지만, 모든 브래디 본드는 개별적으로 기존 대출은행과의 합의하에 교환/발행되었기에, 그 개별 채권별로 모든 조건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출을 해주었던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을 좀더 거래가능하고 시장성이 있는 형태의 채권으로 교환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가진 자산을 시장에 매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또한, 미국 국채로 그 원금과 이자금액이 지급될 수 있게 만들어 줌으로써, 채권의 발행자 위험을 감소시켜 더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었다.

당시 브래디 본드의 만기가 30년까지였으므로, 이제 대부분의 채권들이 상환되어 더 이상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지는 않다. 또한, 상당히 과거에 일어난 일이라 지금은 기억속의 채권이며, 구조일 것이다. 하지만, 한 때는, 발행되어 시장에 유통되던 물량이 US$ 130bn에 이를 정도였고,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불가리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요르단,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나마, 페루, 필리핀, 폴란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의 국가가 브래디 본드를 발행하였었을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였었다. 대부분의 통화는 미국 달러화였지만, 독일 마르크화, 프랑스 및 스위스 프랑화, 일본 위안화 등 기타 통화들로도 발행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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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부터 시작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및 기타 지역의 개발도상국 (Less Developed Countries, LCD) 국가들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서 당시 미국의 재무장관인 니콜라스 브래디 (Nicholas Brady)는 해당 국가들에 대출을 해준 미국 내 금융기관들 자산의 건전성 및 해당 국가들의 채무상환을 돕기 위해 일명 브래디 본드 (Brady Bond)를 활성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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