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Initial Jobless Claims) 와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 (Continuing Claims)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영어로는 Initial Jobless Claims는 매주 목요일 발표된다. 본 경제지표는 직전 일주일간 미 정부 노동사무소에 신규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를 발표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주 해고된 사람들의 숫자에 대한 추측치 작용하기에 숫자가 클 수록 고용시장이 안 좋은 것으로, 숫자가 작을 수록 고용시장이 양호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전반적인 고용시장의 상황을 판단하는 지표로써 사용된다.
하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말 그대로 실업자가 직접 적절한 정부 노동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을 해야 하므로, 계절적 요인이 많이 좌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겨울에 이상 한파 현상이 나타난다면, 날씨가 추워서 노동사무소 방문을 자제하여 그 주에는 이례적으로 낮은 청구건수가 기록될 수 있고, 그렇다면 또 그 다음주는 또 전주에 못 신청한 청구자들이 늘어나서 이례적으로 높은 청구건수가 발표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계정적 요인이 가지는 지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같은 날 발표되는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 영어로 Continuing Claims를 보완지표로도 많이 사용한다.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는 직전 2주전의 시점으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총 실업자의 수를 나타낸다. 이 지표는 주로 이동평균을 많이 사용하는데 낮을 수록 고용시장이 양호하고, 높을 수록 고용시장이 악화됨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