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 CHAPTER4| 효율적 시장 이론

This entry is part 12 of 12 in the series JUMFIN


PART2                금융의 기본 원리

CHAPTER3         효율적 시장 이론

 

효율적 시장 이론을 이야기하기 전에, 중요한 개념하나를 짚고 넘어갑시다.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이 단어를 들어본 적은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예를 들어, 당신이 이베이에서 $500를 주고 아이폰 7을 산다고 가정합시다. 동시에 당신은 $600에 아마존에서 해당 아이폰 7을 팝니다. 배송비로 $50 정도를 고려하더라도, 당신은 이 거래를 통해서 $50을 벌 수 있습니다. 당신이 여기서 한 거래는 아비트라지 (차익거래)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같은 상품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서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를 이용하여 그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을 아비트라져 (차익거래자)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보사디피,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는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무위험 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시장이 덜 효율적이게 된다면, 더 많은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이윤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누군가가 그 기회를 취하려 할까요?

대답은 당연히 “그렇습니다”.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은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가 사라질 때까지 같은 형태의 거래를 지속할 겁니다.

아까의 아이폰 7 사례를 다시 살펴봅시다.

만약 이베이에서의 아이폰 7의 가격이 아마존에서의 가격보다 낮다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이베이로부터 아이폰 7을 사고, 아마존에서 팔면서 수익을 추구할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래들이 계속 생길수록, 두 싸이트의 아이폰 7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 이베이에서의 아이폰 7 가격은 수요가 증가함으로 인해 상승하고, 아마존에서의 가격은 공급이 증가함으로 인해 하락할 겁니다.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가 사라질 때까지 지속될 겁니다. 이제 시장은 “효율적”이고, 더 이상의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장가격은 균형가격, 혹은 균형점에 도달합니다.

현대 금융시장에서, 대부분의 금융거래는 전자거래의 형태로 체결되며, 당사자간 물리적인 결제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거래비용이 최소화되었습니다. 따라서, 아비트라지 이익을 취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실제로,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과 시스템들이 끊임없이 다양한 자산군을 넘나들며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들을 찾아다니고 있으며, 재빨리 그 이윤을 취득합니다.

이러한 아비트라져 (차익거래자)들은 빠르게 움직이면서 이러한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들을 취하기 때문에, 현대 금융시장들은 전반적으로 “효율적”입니다.

다시 말해서, 시장에 너무나 많은 전문적 아비트라져 (차익거래자)들이 존재하기에, 기관투자자들에 비해 더 높은 거래비용을 지불하여야 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보유하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은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거래비용을 고려한 후에도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가 보인다면, 아마도 당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추가적인 위험에 노출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진정한 아비트라지 (차익거래) 기회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효율적 시장 이론은 금융에 있어 중요한 가정중에 하나이며, 이 가설에 따르면, 위험 대비 수익에 의해 예상되는 수익보다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PART2 | KEY PRINCIPLES OF FINANCE

CHAPTER4 | EFFICIENT FINANCIAL MARKET

 

Before we jump into the efficient financial market theory, let’s first visit one key concept: arbitrage. You may have heard of this word, but what does it exactly mean?

 

Let’s say, you buy a brand new iphone7 on Ebay at $500. Simultaneously, you sell the iphone7 on Amazon at $600. Even after including the $50 shipping cost, you still made a profit of $50 through this trade. And what you have done here is called an arbitrage. And people who take the advantage of arbitrage opportunities by capturing the price discrepancies of a same product are called arbitragers.

 

As you can see, arbitrage opportunities provide risk-free profits to the market participants. And if the market were to be less efficient, more arbitrage opportunities would arise.

 

By the way, if there is a chance to make a profit without taking any risk, would someone be willing to take that chance? The answer is obviously “yes”. As long as people can make a profit, someone would continue to make the same transaction until the arbitrage opportunity disappears.

 

Let’s go back to our iphone7 example. If the price of an iphone7 is lower on Ebay than it is on Amazon, people like you would buy iphone7 from Ebay, and sell it on Amazon to generate profits. As more and more transactions take place, it will eventually affect the price of an iphone7 on both websites. The price of iphone7 would rise on Ebay as demand is high, and fall on Amazon as supply is high. This price movement will continue until there is no more arbitrage opportunity.

 

Now, the market is “efficient” as no more arbitrage opportunities exist and we have arrived to an equilibrium price, or point.

 

In modern financial world, most transactions are done electronically and seldom require physical settlements between two parties. In other words, transaction costs are minimized. Therefore, taking arbitrage profits became much handier. In fact,there are a lot of computer programs and systems constantly searching for arbitrage opportunities across different asset classes, and quickly materializing the profits.

 

These arbitragers are moving fast and juicing those arbitrage opportunities that the modern financial markets are generally “efficient”.

As mentioned, as there are so many professional arbitragers in the market, personal investors, who are being treated with higher transaction costs than institutional investors and lack sophisticated infrastructures, rarely have opportunities to take any arbitrage. Even if you see some arbitrage opportunities even after considering the transaction costs, you are highly likely taking additional risks that you are unaware of. In other words, they were not real arbitrage opportunities.

This is an important assumption in finance, and based on this efficient market theory, consistently earning higher returns than expected in a risk versus return trade-off is almost im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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