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Forest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Bigstock_-21409015-Girl-Listening-With-Her-Hand-On-An-Ear-Copy안녕하십니까, FinancialForest의 Master입니다.

FinancialForest는 금융전문가 및 금융에 대하여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칼럼을 포스트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금융산업, 금융사건, 금융제도 및 경제 등에 대해 합리적인 이해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개설되었습니다. 금융산업에서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 그 금융 경험이 길지 않은 분도, 혹은 상당한 금융지식을 가지고 있는 비금융권 소속이신 분들도 가지고 있는 생각들과 의견들을 논리적으로 풀어 쓰실 수 있다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카테고리에서 보듯이 금융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일반 세상이야기 또한 본 싸이트의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취지를 후원하시는 분들은 본 싸이트의 FaceBook Like 버튼을 누르시면서 Follower가 되실 수 있고, 또한 마음에 드는 포스트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Share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의견이 보다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분들은 master@financialforest.com으로 칼럼 주제 및 내용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보내주신 내용은 몇 차례의 상의를 거쳐 포스트 가능토록 편집 이후 포스트, 그리고 공유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와 고견을 듣고, 또한 이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기고 이메일은 아래와 같은 형태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칼럼주제:기고될 글의 제목

칼럼내용: A4 용지 반페이지 이상, 필요한 차트나 논리를 위해서 덧붙여야할 데이터 포함

익명여부: 기고자의 실명을 반드시 알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익명으로도 가능합니다.

기고자정보: 성함, 간단한 경력, 현재 근무 회사 및 부서, 직책 (익명을 요구하실 시, 본 내용은 FinancialForest 외부로 유출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FinancialForest 배상

성공이란 무엇인가?

세상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쫓고, 그들 나름대로의 성공, 즉 어떤 사람은 돈, 어떤 사람은 명예, 또 어떤 사람들은 권력 등의 목표를 향해 전념하며 살고 있다. 금융산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써 그 세가지 일반적인 성공의 목표 중에서, 명예나 권력보다는 돈을 쫓고 있었지만, 마틴 베레가드와 조던 밀른이 지은 “스마트한 성공들(Winning without Losing)”이란 책을 읽으면서 최근 생각의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저자인 마틴 베레가드는 덴마크 오르후스 경영대학교에서 졸업 후 맥킨지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던 당시 하루 3시간밖에 못 잘 정도로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다 어느 날, 출장 차 머물고 있던 호텔 복도를 걷다 쓰러져 그대로 잠들어 버린 사건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성공하는 법을 깨달아 레인메이킹이라는 컴퍼니 팩토리(Company Factory)를 설립,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책 본문 일부 편집)

14332959_L1
물론 이 책에도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뚜렷한 정의가 나와있지는 않았지만, 성공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일단 생각을 다시 해보자. 누구나 성공은 하고 싶고, 그 성공의 초점은 대게 위에 말한 돈, 명예, 권력 등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여지껏 만난 사람들 중에서 성공에 대해 물어봤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인지 뚜렷하게 정의하고 있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당신의 성공의 기준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돈 많이 벌어야죠.”라는 대답을 하는 사람에게, “그렇다면 얼마를 벌면 성공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추가 질문을 던진다면 구체적인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아니, 심지어는 “당신으 성공의 기준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도 답을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물론 “성공”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추상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당장 눈앞에 일들을 처리하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일단 자신의 성공에 대한 정의부터 내려야 하지 않을까?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놓지 못하였으니 어느 정도의 성공을 이루었더라도 그것이 성공으로 인식되지 않고, 더 큰 성공을 위해 매진하다보니 정작 자신의 삶에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말도 이래서 나온 것이 아닐까?

책의 본문 중에서는 이런 내용 또한 나온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히는 샘 월튼(월마트의 창업주)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그는 자식들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고 손자들의 이름은 절반도 외우지 못했으며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남아있지 않았다.

과연 샘 월튼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 그는 죽기 전, 자신이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자신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는 “보류된 삶”이라는 표현을 쓴다. 지금하고 싶은 일을 눈앞에 다른 일을 처리하느라 급급해서 ‘나중에 하지 뭐’라는 생각으로 보류한다면, 결국 ‘지금’ 누릴 수 있는 행복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추상적인 성공을 쫓기 전에, 자신의 성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를 먼저 내린다면, 시간 관리나 해야할 일의 우선순위를 좀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성공을 정의해 본다면, 삶이 좀더 편해질 수 있지 않을까?

예)

금전적

  1. 나의 가족의 생활비
  2. 충분한 교육수준의 자녀교육비
  3. 가족구성원이 한 가지 정도씩 자신의 취미를 개발,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여유

시간적

  1. 일주일에 3번 이상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2. 격주에 한 번 정도 가까운 시외라도 가족끼리 같이 당일 혹은 1박 2일로 여행을 갈 수 있는 여유

좀더 구체적인 숫자가 나올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의 직업이나 직업에서의 태도, 그리고 삶의 목표도 좀더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성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가 생기고 나면, 뚜렷한, 그리고 달성 가능한 목표가 생겼을 것이다. 이들을 달성했을 시, 목표 자체도 “행복”을 위한 목표였었고, 이에 더하여 목표를 이루었다는 성취감이 “행복”이라는 감정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이 무엇을 쫓는 지, 내가 꾸던 꿈이 무엇이었는지,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 지 모르겠다면, 스마트한 성공들(Winning without Losing), 읽어볼 만한 책일 것 같다.

삼성의 혓바닥은 길다.

“주식회사((株式會社)는 물적 회사로서 주주의 권리 및 의무에 관해서 세분화된 비율적 단위라고도 하는 주식을 발행해서 각 주주는 그가 갖는 주식의 인수가액을 한도로 출자의무를 지는 회사이다. 각 주주는 회사의 채무에 대해서 직접의 책임은 없으므로 주주의 개성은 문제가 아니며 회사의 신용의 대상은 회사의 자본 뿐이다. [글로벌 세계 대백과 사전에서 발췌 인용]”

삼성물산로고수정삼성물산은 주식회사이다. 또한 한국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은 그 누구나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다. 또한, 위에 글로벌 세계 대백과 사전에서 인용하였듯이, 주식회사의 각 주주는 그 개성이 문제가 아니며, 주식을 지니고 있는 한 전체 주식 중 자신이 보유한 비율에 따른 경영참여권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폭력 전과 20범의 투표권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인정되듯이, 그 주식의 소유주가 사기 전과 20범이건 각종 범죄 전과 합해서 수 천번이건 상관없이 그 누구건 자신이 가진 주식의 비율 만큼 경영에 참여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게 해줘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삼성물산지분분포현황전자공시시스템 출처, 오른쪽의 삼성물산 지분 현황을 보면,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7.1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엘리엇을 제외한 외국인 27%, 국민연금이 10.15%, 그리고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가 34.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위에서도 논했듯이, 엘리엇은 그들이 과거에 무슨 일을 했건, 7.12%의 지분을 보유한 이상, 삼성물산의 경영에 7.12% 만큼 참여할 수 있는 것이고, 그들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교환비율이 공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합병반대를 외치고 있다.

엘리엇은 행동주의성향의 헤지펀드이고, 물론 헤지펀드의 성격상 투자수익의 최대화가 당연히 목표일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삼성물산 혹은 그들의 편을 들어주는 것으로 보이는 각 언론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엘리엇의 이미지를 악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삼성 겨냥한 엘리엇, 인정사정 없는 ‘벌처펀드’  [SBS 뉴스, 2015.07.02 20:33]

삼성 넘보는 ‘벌처 펀드’ 엘리엇의 정체는? [채널A, 2015-06-30 18:33:00]

위의 기사들은 극히 작은 예일 뿐이고, 수없이 많은 기사 및 방송들이 엘리엇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기 위해서 보도되어왔고, 또 아직도 보도 되고 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엘리엇이 비도덕적이고, 돈만 알고, 자신의 이익만 극대화 시키려는 헤지펀드다라는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제 값을 내고 정당하게 삼성물산의 주식을 매수하였으며, 7.12%의 상당한 지분을 들고 있는 주주이다. 그들은 합병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합병비율에 대한 이의도 당연히 제시할 수 있는, 삼성물산의 투자자의 하나이다. 그들이 헤지펀드라고, 그들이 아르헨티나 국채를 낮은 가격에 사서 원금을 회수하려 하였다고, 그들의 주장 및 의견을 무시할 수도, 그들이 주주라는 것을 거부할 수도 없는 것이 아닌가? 엘리엇 같은 헤지펀드나 PE가 지분을 사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으면 애초에 삼성물산을 거래소에 공개하지 않았어야 할 것이고, 일단 공개한 이상, 그리고 그들이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열어준 이상은 그들도 주주의 하나로써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한 가지를 더 짚어보면, 위의 삼성물산 지분 보유자 중, 단기이건 장기이건 결국 금전적인 이익을 목표로 하지 않은 주주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대부분의 주주들은, 모두가 금전적인 이익을 위하여 삼성물산의 주식을 구입하고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금전적인 이익이 주 목적이 아니었던 주주는 아마도, 삼성그룹 전반에 대한 경영권 확보라는 목적을 이루려는 파란색의 삼성우호지분 보유자들 뿐일 것이다. 오히려, 자기 투자지분가치의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엘리엇이 다른 주주들의 인센티브와 더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원안대로 진행하려면, 그 합병의 교환비율을 합리적으로 반대하는 주주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는 것보다 그 교환비율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에 더 집중하는 것이 자본주의를 수호하는 대한민국의 최대 기업집단이라는 삼성의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

영화 [타짜]의 대사가 생각난다.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 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시너지

¡¼¼­¿ï=´º½Ã½º¡½±è±âÅ ±âÀÚ = 21ÀÏ ¿ÀÀü ¼­¿ï ¼­Ãʱ¸ ¼­Ãʵ¿ »ï¼º¹°»ê º»»ç¿¡¼­ Æä·ç Çï±â»ç°í ¼øÁ÷ÇÑ »ï¼º¹°»ê Á÷¿øµéÀÇ °íº°½ÄÀÌ ¿­¸° °¡¿îµ¥ Á¶±â°¡ °É·ÁÁ® ÀÖ´Ù.     presskt@newsis.com

시너지 효과라고 함은,

“하나의 기능이 다중(多重)으로 이용될 때 생성되는 효과.” [두산백과]

라고 한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하여 얻게되는 시너지효과는 아래의 표 (출처: 뉴삼성물산 웹싸이트 http://www.newsamsungcnt.com/new.html)와 같다고 삼성 측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건설 부문에 있어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함으로써 얻게되는 효익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고, 또한 짐작하기도 힘들다. 상사부문에서는 분명 어느 정도의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에버랜드가 식품사업을 운영하고 있었고,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이 삼성물산의 상사부문과 합한다면 분명 시너지가 생길 부분이 상당할 것이다.

newsamsungcnt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합병의 시너지 효과라는 것은 서로 다른 기업 A와 기업 B가 합병하였을 때 업무효율화, 통합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부가이익이라고 봐야하지 않겠는가? 반면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서로 “서로 다른” 기업이 아닌, 같은 삼성그룹내의 두 기업이었을 뿐이다. 분명히, 기존에 같은 그룹 계열사로서의 상호협력을 하고 있었을 것이고, 합병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시너지라는 것은 합병을 하기 전에도 상당 부분 누릴 수 있었지 않았겠는가?

결국, 합병을 함으로써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고, 그 마저도 대부분은 지금 현재의 같은 그룹의 통솔을 받는  두 기업이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더군다나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엘리엇이건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합병” 자체를 반대하고 있지는 않는 다는 점이다. ‘합병은 원하지만, 합병비율은 공정하지 않다.’라는 주장을 하는 투자자와 의결권 자문사에게 ‘합병은 주주이익을 증가시킨다’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는 충분히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슨 생각에서일까?

금융회사의 추천상품들에 대해서…

pb흔히들 은행이나 증권회사, 보험회사에 방문하여 추천 상품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 Cold Call에 걸리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방문시 해당 회사 직원의 추천을 접하는 경우도 있으며, 혹은 스스로 상품에 대한 권유를 묻는 경우도 있다. 이 때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적어본다.

세일즈를 10년 넘게 하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 각 금융회사의 창구, 전화 마케팅, 지인의 소개 등 어떠한 방식으로건 접하게 되는 임직원의 동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최전선에 근무하는 이들은, 언제나 자신이 속한 회사로부터의 실적에 대한 압박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받게 된다. 누군가가 상품을 추천해달라고 하였을 때, 그들이 가장 먼저 보여주는 금융상품은 어떤 상품이겠는가? 분명 아래 중 한 상품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1. 해당 상품을 판매하였을 시에 가장 높은 실적이 반영되는 상품.

2. 영업직원이 속한 금융기업에서 할당량 등을 정해 놓고, 상품에 대한 판매를 강하게 요구하는 상품.

3. 또는, 노력대비 판매가 용이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을 들여 쉽게 판매할 수 있는 금융상품.

그 밖에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겠지만, 1번 혹은 2번의 금융상품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일반 금융소비자가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우선, 1번 및 2번의 금융상품일 경우, 금융소비자가 지나치게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분명, 수수료가 높다고 그 상품이 나쁜 상품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금융소비자는 그 상품에 내재된 금융거래비용까지 확인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워서 일일이 수수료를 계산해보기도 힘들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상품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와 거래비용이 포함되어있는 상품구조가 아닌지 의심해 볼만 하다.

필자의 경험상, 현대의 금융시장은 상당히 효율적인 편에 속해서, 어떤 금융상품이 다른 금융상품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우는 많지 않다. 각 금융상품마다 시장의 변화, 기초자산의 가격변화 등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이와 같은 시장위험은 그 어떤 전문가도 섣불리 판단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상품 판매 당시에는 겉으로 좋아보이는 상품일지라도, 향후 시장변화에 따라서 그 성과가 어찌 될지는 쉽게 짐작하기 힘들 것이며, 시장이 해당 금융상품에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투자자는 손해를 입던가, 수익이 현저히 떨어지는 투자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상품판매 실적을 미리 선이자 처럼 (Upfront 형식)으로 떼어간 경우, 금융소비자에게 더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