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파이낸셜 포레스트의 운영자 진율입니다. 본 블로그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 소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2015년 7월에 시작한 파이낸셜 포레스트는 여러 가지 글들을 올리고 있었지만, 저의 본업이었던 채권, 그 중에서도 외화채권 관련 글들을 많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정도, 지금껏 모아놨던 글들을 다시 보면서, 책으로 엮는 것을 구상했었고, 목차를 작성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새로 정리하여 2017년 10월 부터 출판을 준비했습니다.
그냥저냥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과 책으로 낸다는 것은 상당히 다른 일이었기에 예상보다 교정, 편집 등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아직도 완전하다거나 완성도가 높지 않고, 또한 많이 부족하기에 스스로 자책중이긴 하지만, 드디어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이낸셜 포레스트 싸이트의 글들이 약간의 교정 및 편집 작업을 거쳐서 책으로 발간되었으므로, 이 싸이트의 내용과 다르거나 추가되는 내용은 없습니다. 본 싸이트의 글들을 꾸준히 읽고 계신분이거나 읽을 계획인 분들은 굳이 구매하실 필요가 없지만, 소장용이나 하드카피가 필요하신 분들께는 조심스럽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책이 완성될 때까지 블로그 글들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1달러는 어제의 1달러보다 가치가 적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례를 통해서 알아봅시다.
여기 1900년 서부시대에 RJ가 있습니다.
RJ가 타는 말은 당시 30-50달러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요즘 말을 구입하려면, 1,500-3,000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사례에서 보다시피, 비슷한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20세기 초반보다 지금 훨씬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의 가치가 다를까요?
그 답은 이자율에 있습니다.
당신이 가진 돈의 일부를 예금에 넣어놓는다면, 예금금액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이자금액이 지급될 겁니다.
만약 당신이 부도위험, 즉, 당신이 예금을 맡긴 은행이 부도가 나거나 당신에게 돈을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 이자율은 실질이자율과 인플레이션 프리미엄의 합입니다. 이 이자금액은 당신이 1기, 혹은 1년만 생각해본다면 보통 매우 작은 금액입니다. 현재의 이자율이 0.5%에서 1.5%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신이 100달러를 예금에 1년간 넣어놓았을 때, 1년 후에 단지 0.5달러에서 1.5달러의 이자금액을 지급받을 겁니다.
하지만, 이 이자금액이 시간을 걸쳐 축적된다면, 그 금액은 복리효과에 의해 상당해질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이자율이 0%에서 30%였다는 것을 감안하여, 지난 100년간 이자율이 3%였었다고 가정해봅시다.
1900년의 100달러는 1901년 103달러가 되었을 것이며, 1902년에는 106.09달러, 이런 식으로 증가하였을 겁니다. 2017년에는 100달러가 3,176달러어치의 가치가 되었을 겁니다.
다시 말해서, 1900년도의 100달러는 2017년의 3,167달러 정도의 가치였었단 의미입니다. 역으로, 오늘날의 100달러는 1900년에 단지 3.15달러 가치였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말 사례를 돌아보면, 왜 오늘날의 말 가격과 20세기 초의 말가격이 저렇게 크게 차이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금융에서는, 화폐가 시간에 걸쳐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되는 개념을 “화폐의 시간가치”라고 부릅니다.
이 개념은 금융 이론의 중요한 원리 중 하나이며, 다양한 계산과 이론에 중요한 가정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Did you know that today’s $1 worth less than yesterday’s $1? Let’s take a look at an example to understand what that means.
This is RJ here at Wild West, in early 20th century.
The horse he is riding could be bought around $30-50 at that time. However, in order to purchase a horse in the United States these days, you would have to pay somewhere between $1,500-$3,000.
As you can see from the example, you have to pay much more today that what you will have paid in the 20th century to buy a product with the similar quality. But why is that so? Why is the value of money different over time?
The answer is interest rate.
If you keep some portion of your money in your savings account, interest will be paid to you periodically on the notional amount that you have in the account.
If we ignore default risk, in other words, if we completely ignore the possibility of your bank going bankrupt and fail to repay your deposits, theoretically the interest rate is a sum of real rate of interest and inflation premium.
This interest that accumulates in your account is normally small if you only look at for 1 period or 1 year.
Considering that the interest rate ranges between 0.5% to 1.5%, if you keep $100 in your savings account for 1 year, the interest at the end of the year is probably around $0.50 to $1.50, which is minimal.
However, if this accumulates over time, the amount can be quite large through compounding effect.
Considering that the interest rate has ranged between 0% to 30% historically in the United States, let’s assume that the interest rate stays at 3% over hundred years.
The $100 in 1900 would worth $103 in 1901, $106.09 in 1902, and so forth.
In 2017, the $100 that you deposited would worth $3,176. What this means is that $100 in 1900 would worth around the same as $3,167 in 2017. In other words, $100 today was only about $3.15 in 1900.
Now, going back to our horse example, you can now see why the horse prices are so dramatically different from what it is today and what it was in early 20th century.
In Finance, this concept of money having different value over time is called the “Time Value of Money”. This idea is one of the key principles of finance and is widely used as a critical assumption for various calculations and theories.
이러한 정책들을 수행하기 위해서, 정부, 특히 미 재무성과 미 대통령은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경제가 저성장으로 저조할 경우, 정부는 가계와 기업들에 대한 세율을 줄여, 소비와 투자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혹은, 정부지출을 활용하여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활용하는 이러한 정책도구들을 재정정책이라고 부릅니다. 재정정책은 정책입안자들이 특정 경제부문에 집중시킬 수 있으므로, 직접적인 개입 수단입니다.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은 통화공급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면, 연방준비은행은 통화공급량을 감소시켜 경기를 진정시킵니다. 돈이 많이 돌지 않게 만들어서, 소비나 투자가 더 어렵게 만들고, 이로 인해 경기를 완화시키는 겁니다.
통화공급량을 조절하여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수단을 통화정책이라고 부릅니다.
통화정책은 정책입안자들이 특정 경제부문에 집중하기 어렵고,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간접적 개입수단입니다.
미국의 경우, 통화정책은 연방준비제도에 의해 수행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 혹은 Fed는 미국의 중앙은행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전체 경제의 통화공급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통화공급량을 조정하는 여러 수단이 있습니다.
첫째로, 공개시장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은행 뉴욕 지점의 트레이딩 데스크를 통해, Fed는 다양한 채권들을 매수 혹은 매도합니다. 채권을 매입하고 매도자에게 해당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시장에 통화공급을 증가시키며, 이와 반대로 채권을 매도하여 통화량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공개시장운영을 담당하는 위원회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혹은 FOMC라고 합니다. 위원회는 얼만큼의 채권을 매수 혹은 매도할 지에 대한 결정도 하지만, 기준 금리인 목표 연방기금금리를 설정하기도 합니다.
다른 수단으로, 지급준비금 수준을 조정하여 통화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예금기관들은 고객으로 받은 예금의 일부를 연방준비제도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지급하여야 할 현금이 없어지게 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은행들이 예금의 일부를 연방준비제도에 보관하여야 하는 이 금액을 지불준비금이라고 합니다. 보다시피, 지불준비금 수준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킴으로써, Fed는 예금기관들이 대출해줄 수 있는 금액을 한정하여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대출 금리가 있습니다.
Fed는 직접대출 창구를 운영하는데, 금융기관들은 이 창구를 통해서 Fed로 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Fed는 이 직접대출 금리를 조절하여 금융기관들에 대한 통화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PART 1 | FINANCE, the BIG PICTURE | CHAPTER 4 | WHO ARE THE PLAYERS?
In order to achieve these mandates, the government, mostly U.S. Treasury department and the president, employs various financial tools.
For example, if the economy is suffering from low growth, the government would reduce tax rates for both households and companies in order to encourage consumption and investments. Or, it can simply increase its spending to boost the economy.
These tools that the government employs are called Fiscal Policies. Fiscal policy is a direct means of intervention by the policy makers as they can specifically target certain part of the economy.
Another method to impact the real economy is adjusting the money supply.
For example, if the economy is overheating, the Fed would intervene by decreasing the money supply in the market and try to calm down the economy. What this means is that by making money scarce, it becomes more expensive to consume or invest, thus slowing down the economy.
Adjusting the money supply to impact the real economy is a tool commonly known as the monetary policy. Monetary policy is an indirect means of impacting the economy as policy makers cannot specifically pin out parts of the economy, but influence it as a whole. In the US, monetary policy is governed by the Federal Reserve System.
Federal Reserve System or the Fed is the central bank of United States. It controls and manages the money supply of the whole economy. And there are several ways for the central bank to control the money supply.
First of all, the Fed can use Open-Market Operations.
Via its trading desk at the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the Fed can buy or sell various bonds. By buying bonds and paying to the sellers, Fed increases the money supply into the market, and vice versa.
The committee for Open-Market Operations is called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or FOMC. At the committee, they not only decide how much bonds they would buy or sell, but also sets the target Federal Funds Rate, which is the standard rate.
Another means of controlling the money supply by the Fed is by setting different levels of Reserve Requirements. All of the depository institutions are required to hold a certain portion of the deposits from the clients in the Fed system to ensure that banks are not short of cash when emergencies occur. And this portion of deposits that Banks have to keep in the Fed system is called the Reserve Requirements. As you can see, by increasing or decreasing the level of Reserve Requirements, the Fed can control the money supply by limiting the amount of money that depository institutions can lend out to the economy.
Lastly, there is Discount Rate. The Fed operates discount window for financial institutions to borrow money from the Fed. By adjusting this discount rate, the Fed can adjust money supply to financial institu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