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시장의 이해 (6) – 입찰과 WI (When Issued Market), 결제

This entry is part 6 of 8 in the series 미국 국채시장의 이해

마지막으로, 미국 국채의 입찰 및 결제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국 국채의 입찰

미 국채는 더치 입찰 방식 (Dutch Auction)의 단일 가격 입찰 (Uniform Price Auction) 형태로 진행된다. 즉, 매 입찰 시 가장 낮은 금리 (가격으로 치면 가장 높은 가격이지만, 채권이므로 금리를 기입한다.)를 제출한 참여자의 물량부터 누적하여, 금리가 낮은 순으로, 입찰될 전체 물량을 소화하는 참여자에 이르렀을 때 그 참여자가 입찰에 참여한 금리가 곧 모든 참여자의 입찰 금리가 된다. 이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입찰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가 같은 금리에 신청 물량을 배정 받게 된다. 가격이 아닌 금리를 사용하는 이유는 입찰 당시까지 발행될 채권의 이표(Coupon)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찰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아래 가상의 사례를 보자.

(# 가상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을 뿐, USD 1BN 수준의 작은 규모로 입찰을 진행하는 경우는 없음. )

가상사례: 미국 재무성이 USD 1BN (Billion)의 국채 입찰을 진행한다고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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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1BN의 물량이 참여금리가 낮은 순으로 정렬하였을 때 참여자 F에서 전체 입찰 물량이 채워졌으므로, 참여자 A, B, C, D, E는 가장 높은 금리인 1.476%에 각자 신청한 물량 전량을 받아가며, 참여자 F의 경우에만 80MM을 배정받으면서 1BN 발행물량이 총량 투자자에게 배정되게 된다.

 

WI Market (When Issued Market)

When Issued Market은 미 국채의 신규 입찰이 이미 발표는 되었지만 아직 입찰이 되기 전까지의 기간 동안 거래가 진행되는 시장을 말한다. 즉, 발행 물량과 종목이 결정, 발표된 이후 실제 신규 발행이 되는 입찰 이전까지 미리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을 일컫는다.

아직 입찰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행될 채권의 이표(Coupon)이 결정되지 않았고, 그러기에 When Issued Market에서는 금리로 호가를 하며, 결제일은 입찰될 채권의 최초 결제일을 그 결제일로 삼는다.

2016년 2월 22일 기준의 Bloomberg PX1화면에서도 When Issued Market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 입찰 발표가 되어 있고 아직 입찰되지 않은 2년 물, 5년 물, 7년 물의 WI (When Issued) 시장이 금리로 호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loomberg_PX1_Notes

 

미 국채의 결제

결제는 주로 미 연방준비은행에서 운영하는 Fedwire Funds Service를 이용한다. 하지만, Fedwire결제 수단이 없는 경우에도 예금취급금융기관들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Fedwire 계좌정보를 직접 보유하지 않은 경우, Euroclear나 Clearstream 및 DTCC등을 통해 Bridge 방식을 사용하여 결제한다.

이와 같은 결제 방식은 CBES (Commercial Book-Entry System)이라고 불리는 매입, 보유 그리고 이전을 위한 다중 자동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 맨 윗 단에는 연방준비은행이 운영하는 NBES (National Book-Entry System) 이 위치하고 있고, 미 국채에 대한 재정 대리인의 역할을 한다. 연방준비은행은 예금취급금융기관, 미 재무성, 해외 중앙은행들 및 정부 유관기관들의 계좌를 유지/ 관리한다.

예금취급금융기관들은 브로커, 딜러, 기관투자자, 신탁 등의 고객을 위해 계좌를 관리하며, 브로커, 딜러, 금융기관들은 개인 고객, 기업 및 기타 투자자들을 위해 계좌를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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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의 목적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 Federal Reserve, 혹은 Fed)는 미국의 경제 목표 달성이라는 목적을 위해, 신용과 자금의 이용 및 비용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을 수행한다. 1907년 극심한 경제공황 이후, 1913년 12월 23일 제정된 연방준비법 (Federal Reserve Act)에 따라 연방준비제도통화정책을 수행하는 책임을 부여하였다.

미국의 의회는 연방준비법에서 통화정책의 3가지 목표를, i. 고용의 극대화, ii. 물가의 안정, iii. 적정 장기 금리의 유지로 정하였으며, 시대가 지남에 따라 1930년의 대공황 (Great Depression), 멀지 않게는 2007년의 서브프라임 위기 (Subprime Crisis) 등을 겪으며 연방준비제도의 중앙은행으로써의 역할 및 책임은 점점 확대, 강화되었다. 2009년에 이르러서는, 은행에 대한 감독과 규제, 금융시스템의 안정 유지, 예금취급금융기관 / 미국 정부 / 해외 공적 기관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까지 확대되었다. 또한, Beige Book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연구를 수행, 발표하고 있고, 결제시스템도 운영하는 등 금융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의 구성

연방준비제도는 대통령에 의해 선임되는 i. 연방준비제도위원회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대통령에 의해 일부 선임되는 ii.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12개의 지역 iii.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 Banks), iv. 민간 회원 은행들, 그리고 다양한 v. 자문위원회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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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통화정책을 위해 크게 3가지의 도구를 사용하는데, i. 공개시장조작 (Open Market Operations), ii. Discount Rate, 그리고 iii. 지급준비율 (Reserve Requirements)을 활용한다. 이 중 ii. Discount Rate와 iii. 지급준비율연방준비제도위원회에 의해 운영되고, i. 공개시장조작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가 담당한다. 이 3가지 도구를 가지고, 연방준비제도는 예금취급금융기관이 연방준비은행들에 예치하는 자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제도 내에서 상호간에 거래하는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연방기금금리의 변화는 여타 단기 금리에 영향을 미칠 뿐아니라, 환율, 중/장기 금리, 자금 및 신용의 총액, 그리고 결국 고용, 생산,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등의 다양한 경제변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7명의 위원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의 위원들이 차지하고, 1인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의 행장, 그리고 1년 임기로 순환하여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제외한 11개의 연방준비은행 행장들이 나머지 4석을 차지한다. 4개의 순환직은 보스톤, 필라델피아,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행장 중에서 돌아가면서 1인, 클리브랜드와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행장 중 1인, 아틀란타, 세인트 루이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행장 중 1인, 그리고 미네아폴리스, 캔사스 씨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행장 중 1인이 매년 돌아가면서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구성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7주 간격으로 연 8회 정기적으로 소집되어 경제 및 금융 상황에 대해서 리뷰하고, 그 상황에 맞는 적정한 통화정책을 결정하며, 물가안정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이라는 장기적 목표에 대한 위험을 진단한다.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는 그 자체를 독립적인 중앙은행으로 간주하고 있기에, 통화정책 결정들은 대통령이나 그 이외 연방정부의 누구에 의해서도 승인 받지 않는다. 의회로부터 자금을 공급받지 않으며, 연방준비제도 위원회 위원의 임기(14년)는 여러 대통령 및 의원 임기에 걸친다.

 


참고: 2016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명단 (출처: 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대체위원 명단

 


*본 포스트는 Federal Reserve System의 홈페이지, www.federalreserve.gov의 내용을 발췌 및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연방기금금리 (Federal Funds Rate)란?

채권시장 뿐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많은 사람들이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이라할 수 있는 미국의 정책금리 결정에 대해서 언제나 유심히 모니터링하지만, 사실 연방기금금리 (Federal Funds Rate)가 무엇에 적용되는 금리인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가 결정하는 연방기금목표금리 (Federal Funds Target Rate)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정책금리라고만 이해해도 큰 아쉬움을 없을 듯 싶지만, 한 번 쯤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는 것도 좋을 듯하여 정리하였다.

 

연방기금금리 (Federal Funds Rate)는?

예금취급금융기관 (은행 및 신용협동조합 등)이 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 Bank)에 예치되어 있는 지급준비금을 상호간에 1일간 (Overnight) 조달 및 대출할 때 적용되는 금리이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미국 역시 지급준비금 제도가 있어서 이에 따라, 은행을 비롯한 예금취급금융기관들은 예금 등의 채무에 대해 일정 비율의 현금을 보유하면서 상환에 대비하는데, 이 중 법정지급준비금을 연방준비은행에 예치하여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연방준비은행은 총 거래 계정 (Total Transaction Accounts) 에서 여타 예금취급기관에서의 대출, 그리고 수취 중인 현금 항목들을 제외한 순 거래 계정 (Net Transaction Accounts) 중 $15.2MM이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3%의 법정지급준비금을, $110.2MM이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0%의 법정지금준비금을 요구하고 있다. (2016년 1월 21일 이후)

한편, 법정지급준비금의 여유분이 있는 금융기관들은 추가의 법정지급준비금을 필요로 하는 다른 금융기관에게 연방준비은행 시스템 안에 예치되어 있는 초과금액을 대여해 줄 수 있다. 이 때, 지급준비금을 서로 거래하는 예금취급금융기관들은, 매 7주 간격으로, 연 8회 개회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 의해 결정되는 연방기금목표금리 (Federal Funds Target Rate)를 기준하여 금리를 협의, 설정하게 되는데, 당일 실제 발생한 모든 대여 거래들의 가중평균 이자율을 연방기금유효금리 (Fedral Funds Effective Rate)라고 부른다. (참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정기적인 회의 이외에도 추가적인 회의를 가지기도 하고, 추가회의에서 목표금리를 수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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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기금목표금리 (Federal Funds Target Rate)는 모든 달러화로 된 대출 및 조달 금리에 중요한 지표가 되는 기준 금리이자, 금융 당국이 정책적으로 통화량 공급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비록 하루밖에 안 되는 초단기 금리이긴 하지만, 연방기금금리에 대한 예상 및 기대는 단기, 중기 등의 금리 커브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고용, 성장, 물가상승 등의 보다 전반적인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매 기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 의사결정권이 있는 회원들 (Voting Members)은 해당 시기의 경제상황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 혹은 동결 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의사결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연방기금 선물계약 (Fed Funds Futures Contracts)의 가격에 상당부분 반영되기도 한다.

또한, 연방준비은행은 연방기금목표금리 외에, Discount Window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타 예금취급금융기관으로 부터 대여를 받지 못하는 기관에 직접 대여를 해주기도 하는데, 이 때 적용되는 금리인 Discount Rate는 일반적으로 연방기금목표금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연방준비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의사결정을 통한 연방기금목표금리를 설정하지만, 예금취금금융기관들에 의해 결정되는 연방기금유효금리를 정확하게 설정하지는 못하지만, Discount Rate는 직접 대출이기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연방기금금리는 연방준비은행의 공개시장조작 (Open Market Opeartion) 시스템 하에서 거래되는 지급준비금의 상호거래이므로, 거래상대방 위험을 반영하지 않는 금리이며 이는 은행 간의 거래 기준 금리인 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와 구분된다.

2016년 3월 30일 현재, 연방기금목표금리는 0.25%-0.50% 범위에 있으며, 2008년 12월 부터 2015년 12월 까지는 그 최저점인 0-0.25% 범위, 인플레이션이 급격하던 1980년대 초에는 20%에 달한 적도 있었다.

참고: 연방기금유효금리 1954년 7월 – 2016년 2월 

(자료출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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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의 진화, 중국 위성 제조업 지수 (SMI, Satellite Manufacturing Index)

각국의 제조업 및 산업경기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경제지표 중 하나가 구매담당자 지수 (PMI, Purchasing Manager’s Index)이다. 최근 중국 경제 리써치를 읽다가 Satellite Manufacturing IndexPMI와 비교되는 차트를 보았었고, 필자에게는 전혀 생소했던 Satellite Manufacturing Index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다가 상당히 놀라게 되었다.

우선 구매담당자 지수가 무엇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짚어보고, 이를 보완해주는 것으로 보이는 Satellite Manufacturing Index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구매담당자 지수 (PMI, Purchasing Manager’s Index)

일반적으로 기업의 구매담당자들은 생산설비의 투자, 원자재 및 생산을 위한 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므로, 기업의 현황에 대해서 가장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직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기업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준으로 통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구매담당자 지수의 기본적인 역할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공급관리연구소 (ISM,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와 Markit Group에서 조사 발표하는 구매담당자 지수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대체로 공통된 방법론을 이용한다. 참고로 Markit Group은 미국 뿐만 아니라, 약 30여개 국가에서 구매담당자 지수를 설문, 조사, 발표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Deutsche Börse에서 조사 및 발표하는 시카고 구매담당자 지수 (Chicago-PMI)도 자주 참고된다.

 

구매담당자 지수 (PMI, Purchasing Manager’s Index)의 방법론

자세히 알아보려하면 더 복잡하겠지만, 전체적인 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조사기관들은 매월 리스트 (보통 수백명)에 있는 각 기업의 구매담당자들에게 일련의 설문조사를 통해, 신규주문, 고용, 수출, 원자재 및 완제품의 재고수준, 원자재 및 완제품의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제공받은 정보를 이용하여, 신규주문, 생산, 고용, 공급자의 배송시간, 구매자재재고 등의 하위항목으로 분류하고, 하위항목의 지수에 일정한 가중치를 부여한 종합 구매담당자 지수 (Headline PMI)와 하위항목 지수를 함께 발표한다.

이 때, 각 하위분류 항목에 대한 구매담당자 지수는 아래의 공식으로 산출된다.

PMI = (P1 * 1) + (P2 * 0.5) + (P3 * 0)

P1 =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답변들의 백분율 수치

P2 = 변화가 없다는 답변들의 백분율 수치

P3 = 악화를 보이고 있다는 답변들의 백분율 수치

따라서, 모든 설문대상자가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답하였다면, 개선을 보이고 있따는 답변이 100%, 즉, 백분율 수치인 P1이 100, 나머지는 0이므로 PMI는 100이 산출되고, 반대로 모든 대상자가 악화라고 답변하였다면, 0이 산출된다. 결국 PMI가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개선되는 신호로, 그 이하이면 악화되는 신호로 이해될 수 있다.

 

중국의 제조업 부문 구매담당자 지수

중국경기를 진단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두 가지의 제조업 부문 구매담당자 지수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방법론은 위에 언급된 방법론과 큰 차이가 없다. 중국 정부 산하의 통계청과 중국 물류 및 구매연합에서 공동으로 중국 전역 약 800여개 기업을 설문, 조사, 발표하는 중국 구매담당자 지수 (China Manufacturing PMI)가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의 언론매체인 차이신 (Caixin)과 Markit Group이 약 420개 기업의 구매담당자들을 설문, 조사하여 발표하는 차이신 중국 구매담당자 지수 (Caixin China PMI)가 있다.

하지만, 상당수가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발표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통계의 정확성이나 중립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뿐더러, 특히 중국 정부의 고의적인 변형이나 조작 등의 가능성 등도 언급되고 있어서 중국 발표 경제지표들에 대한 신뢰성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중국 위성 제조업 지수 (China SMI, Satellite Manufacturing Index)

중국 위성 제조업 지수Space_Know라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에 의해 고안, 분석, 발표되고 있다. Space_Know라는 기업은 위성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Pavel Machalek과 기업전문가라 할 수 있는 Jerry Javornicky가 2013년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아 설립한 기업으로, 상업용 인공위성으로부터 제공받는 위성사진들을 기반으로 각종 경제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 가공하는 서비스를 기업 및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업이다. 아직은 그 규모가 작은 상태라 그런지, Space_Know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기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다. 여하튼 Space_Know는 중국 전역 약 6,000여개 산업시설에 대한 22억 건이 넘는 위성사진(과거자료 포함)을 수집하고, 수집된 이미지들을 통해 석탄, 철강 등의 관찰가능한 광물자원들의 재고증감, 신규건설 등의 정보를 그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분석하고, 가공하여 위성 제조업 지수를 개발하였고, 2007년 6월부터 소급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월 지수를 산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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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이 주 성장산업인 중국의 경제활동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현황이 반드시 필요한 항목일 것이고, 앞서 언급되었듯이 중국의 경제지표들에 의심을 품는 여러 헤지펀드들을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이, 실제 사진자료에 의한 추가적이고도 더 객관적이라고 판단되는 중국 위성 제조업 지수를 유료로 열람하고 있고, 최근에는 블룸버그 (Bloomberg)에도 지수가 등록되어 블룸버그 터미널을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게 되었다. (Bloomberg Ticker: SPCKCSMI [Index]) Space_Know에 의하면, 그 다음 지수개발 목표는 인도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하니, 추후 지속적으로 지수들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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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pace_Know Homepage

Space_Know라는 기업은 아직까지는 영세한 수준으로 보이고, 지수개발만이 그 주된 사업인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현재 파악되는 바로는, 변화감지 (Chage Detection) 기능과 물체감지 (Object Detection) 기능을 활용하여, 여러 지역의 위성사진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획득 금융, 국방, 보험, 건설 및 부동산, 농업 및 환경 등에 이용될 수 있도록 가공,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발한 지수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의문이긴 하다. 하지만, 상업용으로 획득 가능한 위성사진 자료를 수집, 가공하여, 그 정보를 가지고 한 국가의 제조업 현황을 파악하겠다는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현시켰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심지어 창업자인 Pavel Machalek는 중국에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한다.) 필자로써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경제나 금융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였던, 위성사진 데이터와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금융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이고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Space_Know의 혁신은, 기술의 발달과 스타트업 창업정신이 앞으로 금융시장에 가져올 수많은 변화가 기대되게 한다.

 


참고자료: Space_Know 홈페이지 (www.spaceknow.com)

 

코스폴 (KOSPOLL)의 베타테스트와 참여형 주가 전망에 대한 생각

필자와 얼마 전까지 근 3년 반을 같이 근무한 친구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핀테크 (FinTech) 스타트업 (Start-up)에 도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참여형 주가 전망 취합 서비스라는, 아직은 생소하지만 나름 참신한 서비스를 코스폴 (KOSPOL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3월 27일 시작하여 5주간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금년 5~6월 정식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지인의 사업에 대한 홍보성의 글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코스폴의 나름 참신한 서비스가 금융시장에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필자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본 포스트를 작성해 본다.

금융자산 가격에 대한 생각

필자는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MBA에서도 금융에 초점을 맞춰 수학하였지만, 지난 십 수년간 금융시장, 특히 유통시장 (Secondary Market)에 근무하면서 금융자산의 가격이 어떠한 수학적인 모델로 예측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그 주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모델에 독립변수로 들어가야할 변수가 극히 광범위하다.
  2. 각 변수의 가중치가 시장 상황이나 토픽에 따라 변한다. 
  3. 해당 독립변수 조차도 실시간으로 그 수치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4. 계속기업의 가정은 현실적이지 않다.
  5. 기업의 활동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그 기업이 진출한 시장의 상황은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 

추가로 이유를 더 들라고 해도 한참이겠지만 우선 여기까지만 열거하겠다.

물론 수많은 학자들과 실무에서 연구하고 개발한 모델들이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금융자산의 가격을 예측하거나 산출한다기 보다는, 그 모델들 또한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시장가격 형성에 일부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공식이나 이론들은 접어두고 좀더 원론적으로 금융자산의 가격 결정에 대해 생각해 보자.

미시경제학의 수요공급곡선

19-20세기의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 (Alfred Marshal)이 도식화하였다고 알려진 수요공급곡선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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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참여자의 수요 및 잠재수요는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낮아지고, 낮아짐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 반대로, 공급 및 잠재공급은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고, 낮아짐에 따라 감소한다. 공급과 수요가 만나는 그 지점에서 가격과 물량이 결정된다는 경제논리이다.

A라는 가상의 기업 주식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 주식 하나만을 거래하는 작은 시장으로 봤을 때,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투자자 및 잠재투자자들의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을 그릴 수 있다면, A기업 주식의 가격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A주식을 보유하였건, 공매도를 하건, 매각을 할 수 있는 모든 투자자의 생각, 즉 A주의 가격이 얼마가 되면 얼마만큼을 팔겠다는 그들의 생각을 정확히 읽고, 그 모든 정보를 기반으로 공급곡선을 만들고, 마찬가지로 수요곡선을 만든다면, 그 두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이기에, 주가가 얼마일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다. 투자자들의 밖으로 표출되는 성향, 즉 어느 가격에 얼마를 매도하였었거나 매수하였거나 등의 정보만을 가지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생각을 알아내기에 충분치 못할 뿐 아니라, 그 투자자들의 생각이 또한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주식 가격이 어느 지점에 도달하였는지, 얼마나 빨리 도달하였느냐도 시장참여자의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막상 그 가격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 투자자의 심리가 바뀌었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록 불가능해 보인다고 하더라도, 극단적으로 어떤 시스템이나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 등의 대단한 기술이 개발되어, 시장참여자의 모든 심리를 시시각각으로 파악하여 특정주식의 수요공급곡선을 실시간으로 그려낼 수 있다면,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주식가격에 반영되기 전에 처리하여 보여줄 수 있다면, 주식가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극히 이상적이고 원론적인 생각이지만,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기술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지만, 누군가가 시장에 참여하는 다른 누군가보다 그 수요공급곡선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가진다면, 이 머니게임에서 분명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코스폴 (KOSPOLL)

코스폴은 두 명의 투자은행 출신과 한 명의 디자이너가 공동창업자로 2015년 말 설립, 개인투자자의 주가전망을 SNS를 사용하여 취합, 공유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의 핵심은 개인투자자들로 하여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식 관련 객관식 설문에 참여하게 하고, 사용자들의 전망을 확인할 수 있게하는, 개인투자자 커뮤니티의 구축이다. 또한, 설문응답의 적중확률로 랭킹을 확인하고, 상위 랭커의 설문 내역을 확인, 투자에 유용한 정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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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창업자 중 1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개인투자자들의 상대적 투자실적 부진에 관한 논문들을 살펴보면 ‘공개된 정보조차 활용하지 못함’, ‘추세와 반대되는 매매’ 등 기초적인 자질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등장한다. 코스폴은 공개된 뉴스 및 설문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업데이트할 기회를 부여하고, 채점이 되면서 본인의 취약 부분, 장점 등을 일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은 투자은행, 블룸버그 등 중간역할자들을 통해서 직간접 상호교류 매우 활발히 발생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지금까지 주변인이나 일부 PB를 통한 제한적 상호교류만 수행해왔다. 코스폴을 통해서 방대하고 일상적 상호교류가 이뤄진다면 기관투자자들의 실력 및 정보 공유 수준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 27일 부터 시작한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위에 언급하였듯이, 필자는 주식의 가격에 정답 같은 것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개인적으로는 코스폴이 집단지성을 추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집단지성이라기 보다는, 아직은 아주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그리고 아직은 개인투자자에만 집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코스폴이 주식시장의 수요공급곡선을 조금이나마 파악하는데 추가적인 정보를 주지는 않을까?

참고로, 금융투자협회에서 발간한 2015년 금융투자 Fact Book에 의하면, 2013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보유금액으로 개인이 약 19.7%, 거래대금으로는 46.5%를 차지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보유금액 기준으로 무려 62.9%, 거래대금으로 88.9%를 차지했다고 한다. 코스폴은 비록 개인투자자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상당한 설명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에서 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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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용자가, 더 많은 정보를 제공, 공유한다면, 물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수요와 공급까지 파악하기는 힘들지라도, 시장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외국인, 기관 및 기타의 수요공급공선이 파악되기 힘들다는 점, 절대다수의 개인투자자가 함께 사용하여야 한다는 점, 수요와 공급 곡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설문이 더 필요할 거라는 점, 실시간 변동되는 부분을 파악 및 반영하기 힘들다는 점 등 수많은 과제가 눈 앞에 있겠지만, 시장참여자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생성된다는 점에서는 분명 작은 발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코스폴 접속 싸이트 (http://www.kospoll.com)


본 포스트는 코스폴로부터 그 어떤 보상이나 부탁도 받지 않고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브렉시트 (Brexit) & 브리메인 (Bremain)

데이비드 캐머런 (David Cameron)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23일 브렉시트 (Brexit) 찬반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투표에 대해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일생일대의 기회” 라고 했으며, “잔류를 주력으로 국민을 설득할 것” 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브랙시트 (Brexit)란 Britain과 Exit의 합성어로 새로이 조합된 단어로 영국이 유럽연합 (EU, European Union)을 떠나 홀로서기를 뜻하며, 브리메인 (Bremain)은 Britain과 Remain의 합성어이다. 현재 영국 내에는 두 캠프가 형성 되어있어 여론은 △찬성 40% △반대 40% △판단 보류 20%로 팽팽하다.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시 되고 있는 보리스 존슨 (Boris Johnson) 런던시장이 영국의 브랙시트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이 브랙시트 찬성쪽에 영향을 주었고, 이 여파로 금융시장 쪽에서는 파운드화 급락으로 이어졌으며, 영국의 신용부도스왑 (CDS) 프리미엄도 급등하게 되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ricewaterhouseCoopers)의 연구에 의하면,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다면 영국 국내의 약 95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2020년까지 평균 가계소득이 최대 3,700 파운드 (약 612만원) 감소, GDP 역시 1,000억 파운드(약 168조 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참고: http://www.theguardian.com/politics/2016/mar/21/brexit-could-cost-100bn-and-nearly-1m-jobs-cbi-warns)

연구 분석 내용 및 그 규모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결국 영국의 EU 탈퇴가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충격을 초래한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EU회원국 지위 포기로 영국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절세와 규제완화이다. 영국이 회원국 자격을 포기함으로써 EU에 내던 세금을 줄일 수 있고, 지역공동체 차원의 규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가장 낙관적으로 상황이 펼쳐진다고 가정을 해봐도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기는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영국에 활성화 되어있는 금융시장이 파리 혹은 EU내의 다른 도시로 이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싶다.

영국 경제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영국은 유럽연합 GDP의 1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에게도 타격이 있을 것이고, 그 중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영국과의 무역량이 과중한 국가이기에 상대적으로 큰 경제적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지금 이목이 집중이 되고 이민문제로 인해 터어키가 오히려 유럽연합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있는 상태이다. 국민투표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결정이 공식적으로 브렉시트로 결정이 난다면, 스페인의 까딸루이나 (Catalonia)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려는 까딸란 (Catalan)들의 의지를 보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요인들과 시사점들이 있겠지만, 중요한 부분은, 국가주의, 즉 Nationalism이라는 단어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모두를 포용 못한다면, 그 보다 작은 우리의 공동체를 챙기는 모습인 듯 허나, 개개인의 부를 보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만 보이는 듯 하다.

국민투표를 통해서 국민에게 결정을 만들어내라고 하는 것은 미래만이 답을 해줄 수 있겠지만, 현 국제금융시장에서 걱정하고 있는 성장률 및 인플레가 아닌 브렉시트만을 걱정하는 것은 상당한 장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막연한 생각이지만,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가 쓰나미로 인해 문제가 생겼을 때 일본의 경제에는 잠시나마 저성장 허덕임에서 빠져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나면, 어느 정도 영국 경제가 충격을 받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본 포스트는 1996년 부터 약 20여년간 국제금융시장에서 채권전문가로 근무하고 계시는 Chris Lee님이 기고하셨습니다.